조선기자재株 무더기 신고가…'한미 조선업 협력' 훈풍 지속[핫종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미 조선업 협력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조선 기자재주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특히 한화엔진(082740), 인화정공(101930), 세진중공업(075580) 등은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전일 대비 6650원(16.28%) 상승한 4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화정공과 세진중공업도 각각 14.14%, 9.67%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범한퓨얼셀(382900)(18.56%) HD현대마린엔진(071970)(9.13%) STX엔진(077970)(7.18%) 등 조선 기자재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주가 강세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업 협력안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의 해외 선박 건조 규제 완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은 군함은 '번스-톨레프슨법'을 통해, 상선은 '존스법'을 통해 해외 건조를 제한하고 있다. 미 정부는 법 개정보다 속도가 빠른 행정명령을 통한 '예외 허용'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은 다음 달 미 해군부와 규제 완화안을 구체화하는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조선 업종은 한미 조선업 협력, 캐나다 잠수함 수주, HD현대 계열사 합병 등 이번 주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업종 내 순환매 움직임에 대형주 대비 소형주, 기자재 종목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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