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다낭 운항 중단’ 일방 통보한 제주항공…차액 보상은 ‘일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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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오는 10월부터 인천∼괌 노선, 부산∼다낭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이 대체편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차액 보상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곽씨는 "타사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제주항공이 차액을 부담한다는 보도를 보고, 진에어 항공편을 대체 예매한 차액 10만1천원 보상을 요구했지만 '전면 중단 시기'(10월26일~ 2026년 3월28일)가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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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오는 10월부터 인천∼괌 노선, 부산∼다낭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이 대체편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차액 보상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7일 “오는 10월26일부터 2026년 3월28일까지 인천∼괌 노선, 부산∼다낭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항공편은 일부가 결항한다. 대한항공 등 다른 항공사가 해당 노선을 증편하거나 운항을 재개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이다.
문제는 제주항공이 운항을 ‘전면 중단’하는 시기의 항공편 소비자에게만 대체편과 차액 보상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는 점이다. 9월11일∼15일 인천∼괌 왕복 티켓을 예매한 곽아무개(40)씨는 지난 7월31일 ‘사업계획 변경’으로 두 항공편이 결항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곽씨는 “타사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제주항공이 차액을 부담한다는 보도를 보고, 진에어 항공편을 대체 예매한 차액 10만1천원 보상을 요구했지만 ‘전면 중단 시기’(10월26일~ 2026년 3월28일)가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겨레에 “9월 항공편도 차액을 보상한다. 다만 고객응대 과정에서 일부 안내가 잘못 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항공편은 여행사를 통해 차액 보상을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곽씨가 받은 여행사(마이리얼트립) 답변에는 “마이리얼트립에서 보상 지원 요청 서비스를 대행해드리고 있지 않다. 차액 지원 필요시 여행자님께서 항공사로 직접 요청해야 한다”고 돼 있다.
9월17일∼21일 괌 왕복 항공편을 예매했던 김아무개씨도 “제주항공의 오락가락 대응으로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김씨는 “항공편이 결항한다며 알림톡에 전후 2일 이내에 한해 대체편을 구할 수 있다고 돼 있었다. 해당 시기에 비행 일정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항공편을 취소한 후 전화로 문의하니 ‘알림톡에는 2일이라고 돼 있었지만 전화 문의를 한 사람들만 1달까지 변경해 준다’는 황당한 답을 들었다”고 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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