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여전…女관리자 비율, OECD 최하위 수준

윤성연 2025. 8. 29.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여성 관리자와 국회의원 비율이 소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여 '유리 천장'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0.3%(61명)로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한국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020년 17.3%에서 2025년 20.3%로 3.0%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OECD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 관리자 17.5%, 국회의원 20.3%
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의 절반 수준

한국의 여성 관리자와 국회의원 비율이 소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여 ‘유리 천장’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8일 발표한 ‘여성 대표성 관련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여성 관리자 비율은 17.5%로 집계됐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일본(16.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2017년 12.3%에서 지난해 5.2%포인트 증가했지만 OECD 회원국 평균이 약 30~40%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호주 41.7%, 미국 42.9% 등으로 주요 국가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두드러진다.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역시 낮은 수준이다. 현재 한국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0.3%(61명)로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멕시코(50.2%), 코스타리카(49.1%) 등은 전체 의석의 절반 가까이 여성 의원이며, 프랑스(36.2%), 독일(35.7%), 영국(40.5%) 등 유럽 주요국도 한국의 두 배에 이른다.

한국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020년 17.3%에서 2025년 20.3%로 3.0%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OECD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관리직과 정치 분야에서 한국 여성의 대표성이 여전히 낮은 것은 우리 사회 성평등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여성 리더십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관리직 승진 및 임용 과정의 성차별 해소 △여성 인재 발굴 및 육성 △여성 후보자 공천 및 국회 여성 비례대표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