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베트남 다낭시와 업무협약…찾아가는 빅버드 해외 진출 기반 마련

이영선 2025. 8. 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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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지난 28일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8.29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제공


재단법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베트남 다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스포츠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재단은 지난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재단 김화준 사무총장과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 응웬 쩡 타 부국장 등 양측 주요 인사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인사말 ‘신짜오’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별명 ‘빅버드’가 합쳐진 ‘신짜오 빅버드’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이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베트남과 빅버드가 서로에게 첫 인사를 건네며 교류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나아가 스포츠와 문화를 매개로 두 도시가 함께 더 높은 비상을 준비한다는 의미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한·베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 및 스포츠·문화 교류 프로그램 추진 ▲체육·문화 활동 교류 활성화 및 유관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및 상호 파견근무 등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기반시설 사용 협조 및 공동 사업 참여 등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AFC U-23 아시안컵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아시아의 축구 유망주 국가로 떠오른 베트남과의 교류 필요성에서 비롯됐다.

특히 박항서 감독, 이운재 코치(現 월드컵재단 홍보대사) 등 한국 지도자의 활약으로 한국식 축구 훈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을 대상으로 재단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빅버드’, ‘골키퍼 클리닉’ 등을 해외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단은 앞으로 다낭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소년 친선경기, 스포츠·문화 축제, 인적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화준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과 다낭이 스포츠와 문화라는 공통의 언어로 손을 맞잡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재단은 한·베 교류를 통해 유소년들이 성장할 기회를 넓히고 두 도시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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