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BO 10구단 체제 첫 ‘전 구단 상대 우위’ 도전…1994년 이후 31년 만의 진기록 눈앞
최대영 2025. 8. 29. 15:39

LG 트윈스가 올 시즌 모든 구단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을 높이며 구단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노리고 있다.
LG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두며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NC와의 시즌 상대 전적을 8승 6패로 만들며 다시 한 발 앞서갔다. 현재 LG는 75승 44패 3무(승률 0.630)로 2위 한화(승률 0.590)에 4.5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LG는 모든 팀을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7승 5패 1무), 롯데(8승 4패 2무), SSG(10승 5패), kt(7승 4패), 삼성(9승 6패), NC(8승 6패), KIA(10승 4패), 두산(8승 6패), 키움(8승 4패) 등 9개 팀과 맞대결에서 모두 앞서 있다. 롯데·SSG·삼성·KIA를 상대로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시즌 우위를 확정지었다.

남은 조건은 단순하다. 한화와 3경기에서 1승, kt와 5경기에서 2승, NC·두산과의 2경기에서 각각 1승, 키움과의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된다. 이를 달성할 경우 LG는 2010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이어 KBO 역대 두 번째로 단일 시즌 전 구단 상대 전적 우위를 기록하는 팀이 된다. 특히 10구단 체제에서는 최초 사례다.
LG 구단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1994년 태평양, 해태, 한화, 삼성, 롯데, OB, 쌍방울 등 당시 7개 팀을 상대로 모두 우위를 점한 이후 31년 만에 같은 진기록 달성에 도전하게 됐다.
◇ 2025시즌 LG 상대 전적 현황 (28일 기준)
한화: 7승 5패 1무 (잔여 3경기)
롯데: 8승 4패 2무 (잔여 2경기)
SSG: 10승 5패 (잔여 1경기)
kt: 7승 4패 (잔여 5경기)
삼성: 9승 6패 (잔여 1경기)
NC: 8승 6패 (잔여 2경기)
KIA: 10승 4패 (잔여 2경기)
두산: 8승 6패 (잔여 2경기)
키움: 8승 4패 (잔여 4경기)
LG가 남은 시즌에서 이 조건을 충족한다면, 10구단 체제 사상 최초의 ‘전 구단 상대 우위 팀’으로 한국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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