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에 금거북이 선물 의혹’ 이배용, 돌연 일주일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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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가를 받지 않고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 쪽에 10돈짜리 금거북이를 건넨 의혹을 받는 이 위원장은 최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특검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일가와 관련한 수사 과정에서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쪽에 귀금속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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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국회 예결위 불출석 ‘꼼수’ 의심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가를 받지 않고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 쪽에 10돈짜리 금거북이를 건넨 의혹을 받는 이 위원장은 최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국가교육위원회 관계자는 29일 한겨레에 “이 위원장이 오늘 일주일 간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고만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의 휴가 상신을 (이재명 대통령이) 결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8일 이 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일가와 관련한 수사 과정에서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쪽에 귀금속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고민정 의원 등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의 갑작스런 연가 사용은 특검 수사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까닭이다. 국교위 쪽은 이 위원장의 휴가 사용 배경에 대해선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이 오는 1일 예정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려 연가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추궁받는 걸 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뜻이다. 국교위 쪽은 조만간 이 위원장의 국회 불출석 사유를 국회에 설명할 예정이다. 고민정 의원은 “이 위원장이 증거인멸과 국회 불출석 꼼수를 쓰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다음주 국회 예결위에 반드시 출석해 금두꺼비 매관매직 의혹의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정대화 국교위 상임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이 터졌는데 위원장이자 사건의 당사자가 출근하지 않은 것은 문제다. 이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국교위 전체회의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소집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총장 출신인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9월 초대 국교위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내달까지다.
이배용 위원장은 전화기를 꺼둔 상태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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