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예(禮)'로 낮아지는 국경...한국유교문화진흥원, 한.일 고교생 우정쌓기 프로그램 성료

표언구 2025. 8.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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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다도를 배우는 한.일 여고생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하 한유진)은 지난 8월 28일 논산 쌘뽈여자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야츠시로시라유리(八代白百合)학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프로그램 ‘헤리티지 TALK TALK’을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유교문화 속 아름다움(美)과 예(禮)의 가치를 체험하며 인성을 기르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도록 기획됐습니다. 국경을 넘어 함께한 시간 속에서 학생들은 상대를 배려하며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공유했습니다.

프로그램은 기획전시 ‘시시각각(時視各各)’ 관람으로 시작했습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시간을 바라보고 기록한 방식을 따라가며 학생들은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시간 여행’을 경험했습니다. 비교문화사적 시선으로 한국과 일본의 시간 감각이 교차하는 경험을 통해 동시대 학생들이 시간을 새롭게 관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어 일본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美)을 직접 느껴보았으며, 다도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차 문화를 함께 비교·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禮)를 익히는 과정에서 두 나라의 서로 다른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학생들은 존중과 이해의 마음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 불리는 한국과 일본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활짝 열고,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며 가까워진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유교문화 속 ‘예(禮)’의 정신을 함께 나눈 이 경험이 청춘의 한 페이지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헤리티지 TALK TALK’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기관은 한유진 담당자에게 유선(☎ 041-981-9924)으로 문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유진 홈페이지(ik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사진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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