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박신자컵 10주년, 국제대회로 격상…일본·스페인·헝가리까지 참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박신자컵이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6개 구단을 포함해 일본, 스페인, 헝가리 등 해외 팀까지 가세하며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명의 주인공인 박신자(83) 여사가 직접 개막전을 찾아 기념 시투와 객원 해설을 맡아 1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KBS N 스포츠, 네이버 스포츠, 유튜브 여농티비 등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되며 팬들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박신자컵은 1967년 체코슬로바키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박신자 여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5년 창설됐다. 2022년까지는 국내 유망주 발굴을 위한 성격으로 열렸지만, 2023년부터 각 팀 간판 선수가 출전하는 국제 대회 형식으로 개편됐다. 올해는 최초로 유럽 팀도 도전장을 내민다.
해외 참가팀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 후지쓰 레드웨이브와 덴소 아이리스, 스페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 헝가리 DVTK 훈테름이다. 지난 2년 동안 박신자컵 우승 트로피는 일본팀의 차지였다. WKBL 6개 구단은 올해 국외팀에 트로피를 넘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무장했다.
2024~2025시즌 WKBL 우승팀 부산 BNK는 안혜지, 박혜진, 김소니아, 이소희 등 기존 멤버가 빠짐없이 참가한다. 지난해 대회 준결승에서 후지쓰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된 BNK는 사상 첫 박신자컵 트로피를 노린다. 다만 청주 KB스타즈 박지수는 지난달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어깨 부상으로, 용인 삼성생명의 키아나 스미스는 발목 부상으로 각각 불참한다.
30일 오후 2시 BNK와 후지쓰의 맞대결로 대회가 시작된다. 팀당 4경기씩 조별 예선을 진행한 후 각 조 1, 2위 팀이 9월 6일 4강을 치르고, 7일에는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과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박신자컵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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