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남기고 싶어" 울버햄튼, 황희찬 앞길 막나...팰리스·PSV가 원하는데 '보강 전엔 이적 불가'

김아인 기자 2025. 8. 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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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네덜란드 무대와 연결되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ED'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PSV 영입 후보에 포함됐다. PSV는 최근 공격수 보강을 위해 여러 후보들과 접촉했다. 황희찬 이름도 언급되고 있는데 PSV는 황희찬이 팀을 떠나 이적할 가능성이 아주 적게나마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황희찬 출전 시간이 부족해 임대 이적이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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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황희찬이 네덜란드 무대와 연결되고 있다. 다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내보내는 데 적극적이지 않다.


네덜란드 매체 'ED'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PSV 영입 후보에 포함됐다. PSV는 최근 공격수 보강을 위해 여러 후보들과 접촉했다. 황희찬 이름도 언급되고 있는데 PSV는 황희찬이 팀을 떠나 이적할 가능성이 아주 적게나마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황희찬 출전 시간이 부족해 임대 이적이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최근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2023-24시즌만 해도 울버햄튼에서 12골 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맞이했던 황희찬은 지난 시즌부터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부진이 길어지고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오는 9월 A매치 명단에도 제외됐다. 올 시즌도 개막 후 리그 2경기 연속 교체로 출발했고, 각각 8분과 12분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황희찬은 팀을 위해 책임감을 다하기도 했다. 지난 27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황희찬은 주장 토티 고메스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행히 로드리고 고메스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고, 후반 교체로 들어온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황희찬의 미래는 여름 내내 불투명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로부터 두 차례 접촉이 있었음에도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마지막까지 차단하고 있다. 구단은 그를 팀 프로젝트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제안이 있었음에도 매각 의사는 전혀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을 노리기도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와 알렉스 크룩 기자는 19일 SNS를 통해 “팰리스는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마도 임대 형태로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튼도 이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과거 울버햄튼 스포츠 디렉터였던 맷 홉스가 팰리스에 합류한 영향이었다.


여기에 PSV도 황희찬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내보내는 데 소극적이다. 'ED'는 “PSV는 여러 경쟁 클럽들과도 맞서야 한다. 가장 큰 변수는 울버햄튼이 황희찬 임대를 허락할지 여부다. 현재까지 잉글랜드 현지에서 들려오는 반응은 ‘가능성은 있다’ 수준이며, 일부 영국 매체는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도 황희찬을 남기고 싶어 한다. 그는 경기 후 “이번 주에 황희찬이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가? 그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입을 열었다. 황희찬은 지난 25일 조부상을 당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맞벌이로 조부모 손에서 자란 그는 유독 깊은 효심을 보여주곤 했다. 슬픈 개인사에도 경기에 참석하면서 팀과 함께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 “내가 그에게 물었을 때, 한국에 가고 싶은지 아닌지는 네가 결정하라고 말했다. 그의 할아버지가 그와 매우 가까웠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팀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보여줬고, 여기에 남고 싶어하며, 노력하고 싶어했다. 그는 우리를 돕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 우리는 그의 인격을 존중해야 하고, 나는 그를 존경한다. 그는 내가 여기에 두고 싶은 선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내보내려면 대체자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핵심 공격수 스트란 라르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휘말리면서 황희찬을 내보내는 일을 주저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헹크의 톨루 아로코다레와 개인 합의를 마쳤고, 이 밖에도 유리 알베르토, 크리스탄투스 우체 등을 데려오려 하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8일 “울버햄튼이 최소 한 명 이상의 공격수를 영입한 뒤에야 황희찬 이적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비우 실바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떠난 상황에서, 추가 이탈은 새로운 보강이 완료되기 전까지 불가능하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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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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