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GTX ‘빨대효과’ 우려…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 속도·신중 투트랙 촉구

유지웅 기자 2025. 8. 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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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으로 인천 내 소비가 주변 도시로 빠져 나가는 '빨대효과'를 우려하며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속도와 신중을 겸한 투트랙 전략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지구 활성화 및 11공구 도시계획 변경 관련 소위원회' 5차 회의에서 GTX 개통 시점에 맞춰 개발사업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G5블록 아파트 분양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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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블록 아파트 분양 중단 요구…워터프런트·제2국제학교 등 신속 추진 강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25일 송도국제업무지구 활성화 및 11공구 도시계획 변경관련 소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인천시의회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으로 인천 내 소비가 주변 도시로 빠져 나가는 '빨대효과'를 우려하며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속도와 신중을 겸한 투트랙 전략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지구 활성화 및 11공구 도시계획 변경 관련 소위원회' 5차 회의에서 GTX 개통 시점에 맞춰 개발사업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G5블록 아파트 분양 중단을 촉구했다. 

국제업무지구라는 개발취지에 맞게 아파트 등 주거단지 개발은 지양하고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 및  상업시설 개발에 집중, GTX 개통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진작을 도모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이강구 소위원장은 "송도 국제업무지구가 아파트 위주 개발로 전락하고 있다"며 "업무·상업 중심지 조성을 위해 G5블록 분양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업무지구 내 마지막 남은 G5블록(8만9천㎡) 부지는 주상복합시설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위원들은 "송도 내 개발 사업을 GTX 개통 시점에 맞춰 신속히 추진해야 인천시민의 역외 소비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워터프런트 M5블록 호텔·상업시설 개발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GTX 개통 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한 차례 무산된 송도 제2국제학교도 올해 중 재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B7블록은 호텔로 용도 변경해 관광산업과 연계하고, G1-1·인공해변·음악분수 등과 연계한 공모사업 추진으로 국제업무지구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워터프런트 호수 활성화 용역과 마스터플랜 수립, F9·F10블록 외국인타운 조성을 통해 국제적 명소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위는 인천경제청의 오피스기업 전담 직원 부재를 지적하며 전담팀 구성과 기업 유치 강화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국제업무지구 내 보유 토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콘텐츠 산업과 관련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세계적 행사로 격상시키기 위해 실내공연장 건립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원들은 송도 국제업무지구가 인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부지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글로벌기업 본사와 콘텐츠 산업 거점 육성이라는 본래 취지대로 개발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한편, 올해 개발 23년 차인 송도국제업무지구는 현재 아파트 개발률이 93%에 달하는 반면 핵심 업무·상업 시설 개발률은 47%에 불과해 개발 방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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