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입장문 “어두운 밤 달빛 밝게 빛나듯 견딜 것” [이런뉴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가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29일) 특검 기소를 두고 "국민께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참으로 송구하고 매일이 괴로울 따름"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어떤 혐의에 관해서든 특검 조사에 성실히 출석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피겠다"며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김 여사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되는 건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특검은 우선 3가지 혐의로 김 여사를 재판에 넘겼는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특가법상 알선수재) 등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6일 특검의 첫 소환 조사를 받은 뒤, 12일 구속됐습니다.
김 여사는 구속 뒤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특검팀의 조사를 받았지만,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변호인이 전한 김건희 여사 소회]
저는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어떤 혐의에 관해서든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출석하겠습니다. 국민께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참으로 송구하고 매일이 괴로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습니다. 지금의 저는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피겠습니다.
오늘 기소가 된 사항과 관련하여, 수사하시느라 고생하신 특검 검사님들께 감사하고 조사 때마다 저를 챙기시느라 고생하신 교도관님들과 변호사님들께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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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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