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고,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금호고와 패권 다툼
부평고는 금호고에 승부차기 4-5 패...공동 3위

프로축구 수원 삼성 U18인 매탄고는 28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경기서 경북자연과학고와 접전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매탄고는 3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서 인천 부평고를 승부차기서 5-4로 물리친 광주FC U18인 금호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올해 배기종 감독 체제로 전환한 매탄고는 2021, 2022년 잇달아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낼지 관심이다.
매탄고는 2017년 왕중왕전이 전·후반기로 나뉘어 열릴 당시 전반기 우승 후 8년 만의 정상 도전이다.
결승전은 매탄고가 앞서가고 경북자연과학고가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매탄고는 전반 12분 혼전 상황에서 이지호가 벼락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경북자연과학고는 21분 정우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매탄고는 전반 36분 이지호의 크로스를 김동연이 추가골로 연결시키며 전반을 2-1로 앞선채 마쳤다.
경북자연과학고는 후반 10분 분위기 반전을 위해 투입한 공격수 조민규가 투입 직후 매탄고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잡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매탄고는 승부차기서 집중력을 갖고 6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킨 반면 자연과학고는 6번 키커가 실축하며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한편 청룡기대회 준우승팀 부평고는 전반 23분 금호고 김용혁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박채웅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평고는 승부차기서 5번 키커까지 4-4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6번 키커 실축으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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