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찐 하남자” “장동혁 사이코패스”…막말 퍼붓는 여야
조권형 기자 2025. 8. 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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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간 감정 싸움이 격화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의 비서실장 한민수 의원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정 대표의 '노상원 수첩' 입장 등에 대해 공개 질의를 두고 "빵 터졌다"고 한 장 대표를 비판하면서 "사이코패스"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막말을 내뱉었다"는 반발이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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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간 감정 싸움이 격화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의 비서실장 한민수 의원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정 대표의 ‘노상원 수첩’ 입장 등에 대해 공개 질의를 두고 “빵 터졌다”고 한 장 대표를 비판하면서 “사이코패스”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막말을 내뱉었다”는 반발이 나온 것.
29일 정청래 대표의 비서실장 한민수 의원은 “장 대표는 타인의 어떤 고통이나 감정에 대해서 공감하는 능력이 전혀 없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우리 사회에서는 사이코패스라고 부르기는 한다”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서 장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에서 ‘윤어게인’을 주창하는 세력이 지도부에 뽑혔다. 아래의 사항을 묻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내란은 잘 된 것이라고 주장하는지, 노상원 수첩에 찬성하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장 대표는 다음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질문을 보고 빵 터졌다”며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굳이 답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 의원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진짜 던지고 싶은 질문들 아니냐.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답변을 못하면 말을 하지 말든지, 아니면 이러이러한 부분들은 내 생각은 이렇다 당당하게 밝히면 된다”며 “엄중한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질문 보고 빵터졌다(니), 저는 이 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가 되게 실망했다”고 했다.
또 한 의원은 전날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정청래 대표는 야당 대표에게 직접 묻지도 못하는 ‘찐 하남자’냐”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본인들이 정 대표와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제안하면 될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치에도 금도가 있다”고 반발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야당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고 깔보는 행태는 당 대표나 비서실장이나 매한가지”라며 “당 대표와 비서실장의 야당 무시, 국회무시, 그리고 선넘은 발언. ‘그 대표에 그 비서실장’”이라며 싸잡아 비판했다.
민주당에서는 장 대표가 이재명이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의 회동에 대해 “형식과 의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윤석열 짝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멀쩡한 실타래를 헝클어뜨리는 윤석열 정치를 닮으면 실패한다”며 “대화를 거부하고 싸움으로 여권과 정치하겠다면 싸움으론 민주당을 못 이기니 생각을 바꾸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건없이 응하셔서 하고 싶은 말씀 다 하라. 의제와 형식 정하시면 야당만 손해”라고 말했다.
한 의원도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도 만나겠다 제안을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또 토를 달고 있는 것 아니냐”며 “진심으로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자세가 아직 돼 있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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