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오늘 구속기소…한덕수 전 총리도 재판행

신현욱 2025. 8. 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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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오늘(29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내란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욱 기자, 김 여사는 무슨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특검이 오늘 김 여사를 구속기소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세 가지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공천에 개입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건진법사·통일교 측 청탁을 받았다는 알선수재 혐의인데요.

이 3가지 사건에 대해 우선 재판을 받을 전망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구속된 뒤 5차례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았는데요.

특검팀의 질문에 대부분 진술을 거부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구속기소와 별개로, 김 여사의 다른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전망입니다.

특히 각종 귀금속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28일) 서희건설 회장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각각 순방 목걸이, 고가 시계, 금거북이 등을 전달하고 인사나 사업상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구속기소로, 역대 대통령 부부가 처음으로 나란히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김 여사는 입장을 내고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하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란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기소 했다고요.

[기자]

네, 한덕수 전 총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내란특검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한 전 총리를 내란우두머리 방조와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에 대해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이틀 만입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이 성공할 걸로 생각하고 동조했다며, 국무위원들의 거부에도 계엄 관련 서명을 요구한 정황 등을 확인했다고 기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순직해병특검은 오늘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이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조사 기록 회수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수사 외압 의혹 관련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 청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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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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