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후 도망친 이정후…“예전에 내가 때렸던 기억에”
최대영 2025. 8. 29.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아다메스가 유니폼을 벗기려 하자 이정후가 뿌리쳤지만, 끝내 그라운드에 눕혀져 동료들의 '펀치 세례'를 받았다.
이정후는 "예전에 다른 선수가 끝내기 안타를 쳤을 때 내가 많이 때렸다. 그래서 오늘은 복수가 두려워 도망쳤다"며 웃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뒤 동료들의 축하 세례를 피해 달아나는 모습까지 연출해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9회말 1사 1, 2루에서 나왔다. 컵스 불펜 다니엘 팔렌시아의 시속 146㎞ 슬라이더를 받아친 타구는 시속 164㎞로 우익수 앞으로 향했고, 대주자 크리스천 코스가 홈을 밟으며 경기는 4-3 샌프란시스코의 끝내기 승리로 끝났다.
경기 직후 이정후는 NBC스포츠 인터뷰에서 “코스가 홈으로 들어오길 바라며 계속 뛰었다. 득점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진짜 볼거리는 이후에 이어졌다. 동료들이 ‘물세례’와 ‘격한 축하’를 준비하자 이정후는 전력 질주로 달아났고, 결국 윌리 아다메스에게 붙잡혔다. 아다메스가 유니폼을 벗기려 하자 이정후가 뿌리쳤지만, 끝내 그라운드에 눕혀져 동료들의 ‘펀치 세례’를 받았다.

이정후는 “예전에 다른 선수가 끝내기 안타를 쳤을 때 내가 많이 때렸다. 그래서 오늘은 복수가 두려워 도망쳤다”며 웃었다. 이어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도 “물세례는 맞기 싫었다. 예전에 한 번 맞아봤는데 너무 추웠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으로 5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이정후는 “우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서로 격려하며 나아가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