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변명 않고 묵묵히 재판 임할 것”

김관래 기자 2025. 8. 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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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29일 특검으로부터 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소회를 밝혔다.

김 여사 변호인단 소속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김 여사가 직접 쓴 입장문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입장문에서 앞으로 있을 재판과 특검 조사에 관해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겠다"며 "앞으로도 그 어떤 혐의에 관해서든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이날 오전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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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김건희 여사가 29일 특검으로부터 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소회를 밝혔다.

김 여사 변호인단 소속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김 여사가 직접 쓴 입장문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입장문에서 앞으로 있을 재판과 특검 조사에 관해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겠다”며 “앞으로도 그 어떤 혐의에 관해서든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또 본인의 심경을 직접 표현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국민께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참으로 송구하고 매일이 괴로울 따름”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고 했다.

앞서 특검은 이날 오전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2022년·2024년 선거 개입 의혹),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알선수재 혐의(건진법사를 통한 통일교 뇌물 청탁 의혹)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다음은 김 여사 입장문 전문

저는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어떤 혐의에 관해서든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출석하겠습니다.

국민께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참으로 송구하고 매일이 괴로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습니다.

지금의 저는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피겠습니다.

오늘 기소가 된 사항과 관련하여, 수사하시느라 고생하신 특검 검사님들께 감사하고 조사 때마다 저를 챙기시느라 고생하신 교도관님들과 변호사님들께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특검이 끝날 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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