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홈런 비거리 548m’ 필라델피아 슈와버, 4홈런 폭발···NL 홈런·타점 선두, 유력 MVP 후보로

이정호 기자 2025. 8. 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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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



필라델피아 필리스 강타자 카일 슈워버(32)가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쳤다.

슈워버는 2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4개를 폭발시켰다.

슈워버는 1회말 선발 투수 칼 퀀트릴을 상대로 450피트(약 133m)짜리 솔로포를 날려 홈런 행진을 시작했다. 슈워버는 이어 4회 투런과 5회 스리런, 그리고 7회에는 다시 3점 홈런을 더했다. 이날 슈워버가 친 홈런 비거리를 더하면 총 1618피트(약 548m)에 달한다. 슈워버는 이날 6타수 4안타 4홈런 4득점 9타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19-4의 대승을 거뒀다.

한 경기 4홈런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21차례 나온 대기록이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한 경기 4홈런 경기가 세 차례나 나왔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이다. 구단 역사상 4번째이다. 9타점은 구단 신기록이다.

슈워버는 자신의 시즌 최다인 49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타율 0.248에 119타점을 기록한 슈워버는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타점 1위에 올라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랭킹에서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50홈런)에 이은 2위다. 슈워버는 내셔널리그 MVP 경쟁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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