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KBL 떠나 CBA 베이징행···설린저는 광둥행, KBL 검증 용병 중국행 러시

양승남 기자 2025. 8. 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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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후반기 원주 DB에서 활약했던 스펠맨. DB 제공



한국프로농구(KBL)에서 잔뼈가 굵은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28)이 새 시즌 중국 프로농구(CBA)에서 뛴다.

중국 포털 왕이닷컴은 29일 “스펠맨이 CBA 베이징 덕스에 합류한다. 지난해 파이널에서 준우승한 베이징이 새 시즌 우승을 목표로 스펠맨과 중국 농구대표팀 주장 자오루이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농구 전문가 지아 레이는 “전 골든스테이트 센터 스펠맨은 설린저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공유하는데, 둘 다 슈팅력과 파워를 겸비한 스트레치 빅맨이다. 그의 꾸준한 슈팅력은 외국인 선수 라인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베이징 로얄 파이터스에서 활약했던 KBL 출신 제러드 설린저가 최근 광둥으로 이적한 데 이어 스펠맨까지 CBA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뛰던 스펠맨은 시즌 후반기에 원주 DB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왔다. DB에서 경기당 평균 17.8득점, 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에 입단하는 스펠맨. 왕이닷컴 캡처



스펠맨은 빌라노바 대학 졸업 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1-22시즌 안양 KGC(현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를 누볐다. KGC에서 통합 우승 1회·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우승 1회 등 팀의 전성기에 큰 힘을 보탰다. 2023-24시즌에는 불어난 체중 등으로 고전하다 짐을 쌌다. 지난 2월 DB의 부름을 받고 KBL로 돌아왔으나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진 못했다.

스펠맨은 지난 시즌 뒤 리그 베스트5에 팀 동료 이선 알바노가 선정되지 않고 김선형(당시 SK)이 뽑힌 데 대해 비판의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SNS에 베스트5 수상자의 얼굴이 담긴 사진과 함께 “알바노가 없다. 난 이 선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 여기에 포함되면 안 되는지 알 것”이라며 김선형의 수상 자격을 꼬집었다. 스펠맨은 알바노의 지난 시즌 개인 성적(16.7점 5.8어시스트)이 김선형(12.9점 4.3어시스트)보다 우월하지만 베스트5에 뽑힌 게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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