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쟁’ 벼르는 국힘… “입법 폭주 막겠다”

정지형 기자 2025. 8. 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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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진행된 연찬회에서 전열을 정비하며 대여(對與) 투쟁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민생정당'을 표방하며 '바로 세우기' 입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연찬회 이틀째인 29일 오전 의원 일동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하며 "진정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이날 채택한 정기국회 중점 추진 100대 입법과제는 정부·여당에 대항한 '경제·민생·신뢰 바로 세우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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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1박2일 연찬회
“뼈 깎는 쇄신… 국민신뢰 회복”
대여투쟁 전열 정비·의지 다져
100대 중점추진 입법과제 채택
국민께 ‘손 편지’ : 장동혁(앞줄 왼쪽 세 번째) 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및 지도부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국민께 드리는 손편지’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정지형 기자, 인천=이시영 기자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진행된 연찬회에서 전열을 정비하며 대여(對與) 투쟁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민생정당’을 표방하며 ‘바로 세우기’ 입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연찬회 이틀째인 29일 오전 의원 일동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하며 “진정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막겠다는 의지도 결의문에 담았다. 아울러 비상계엄과 탄핵, 대선 패배 등과 관련해서는 “뼈를 깎는 혁신과 쇄신으로 국민 신뢰를 반드시 회복한다”고 명시했다.

새 수장이 된 장동혁 대표는 ‘국민께 드리는 손편지’로 반성문을 썼다. 장 대표는 손편지에서 “국민의힘이 부족했다”며 “국민들이 사랑했던, 유능한 정책정당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채택한 정기국회 중점 추진 100대 입법과제는 정부·여당에 대항한 ‘경제·민생·신뢰 바로 세우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포이즌필, 차등의결권, 배임제 폐지 등이 담긴 상법과 세 부담 적정화를 골자로 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감형·복권 대상에서 대통령과 공범 관계에 있는 자를 제외하는 사면법 등이 전진 배치됐다.

국회 관행을 깨고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 앉은 6선 추미애 민주당 의원에 맞서 5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법사위 야당 간사를 맡게 된 것도 대여 투쟁 결기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3대(검찰·사법·언론) 개혁 법안 처리 등을 공언한 상태여서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당에서 3대 특검법 개정안에 더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기각을 계기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까지 거론되며 야권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특별재판부 설치는 명백한 위헌”이라며 “과거 대법원에서도 위헌성이 농후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고 했다. 연찬회 기간에 김건희 특검이 권성동 의원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특검 리스크는 계속 커지는 양상이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전형적인 야당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정지형·이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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