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그냥 연차 쓴다…직장인 70%, 열흘짜리 추석 연휴 계획중

장주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miangel@mk.co.kr) 2025. 8. 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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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황금연휴를 하루라도 더 길게 쓰고 싶은 직장인들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앱 이용자 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3%가 징검다리 휴일에 연차를 사용해 최장 10일 연휴를 만들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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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설문조사, 연휴에 “연차사용” 72.3%
해외여행 평균 6일 예정·동남아시아 여행 1순위

10월 황금연휴를 하루라도 더 길게 쓰고 싶은 직장인들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부의 기약 없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의 연차를 써서 결국 최장 10일짜리 휴일을 만들겠다는 심산이다.

베트남 하롱베이 / 사진 = 언스플래쉬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앱 이용자 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3%가 징검다리 휴일에 연차를 사용해 최장 10일 연휴를 만들 계획이라고 답했다. 연차를 내는 신분이 직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직장인의 10명 중 7명 이상의 바람이란 얘기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동일하게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연차를 쓰겠다는 의견이 63.1%것에 반해 올해는 9.2%p 증가했다. 이렇게 지난해에 비해 연차 사용 의사가 높아진 이유로는 연휴 기간도 최장 10일까지 가능하고, 필요한 연차도 1일로 줄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긴 연휴 기간 동안 하려는 일에 대해 해외여행을 평균 6일 정도 떠날 계획이라는 답이 많았다. 해외여행 계획 이유로는 ‘올해 남은 마지막 장기 연휴 기회’가 36.0%였고, 다음으로는 ‘국내 여행보다 좋은 가성비’ 26.4%, ‘올해 첫 해외여행’ 21.6% 순이었다.

사진 = 여기어때
추석 연휴에 떠나고 싶은 해외여행지로는 가장 많은 45.3%가 ‘동남아시아’를 선택했다. 여행지 선택의 이유에 대해선 ‘부담 없는 거리’ 30.4%, ‘저렴한 물가’ 15.8%로 많았는데, 이는 높아진 추석 여행 물가에 대한 부담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응답자의 85.0%는 추석 연휴 여행 경비가 평소 대비 더 비싸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올해 장기 휴일의 기회가 별로 남지 않은 만큼 긴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추석 기간 명절도 지내고 해외여행까지 떠나기 위해선 연차를 사용해서라도 10일의 연휴를 만들려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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