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토부 예산 62.4조 …안전·SOC·공공주택 확대 집중

이다원 2025. 8.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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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6년 정부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62조 4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공항시설 안전 예산은 224억원에서 1204억원으로 늘고 철도 안전은 2조 4000억원에서 2조 9000억원으로 증액됐다.

특히 싱크홀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장비가 13대에서 32대로 늘어나고, 지자체 지반탐사 지원 거리도 4360㎞로 확대되면서 관련 예산은 15억원에서 144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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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6년 정부 예산안 의결
교통망 안전 강화·공공주택 19만호 공급
GTX·신공항 건설 등 SOC 확대 투자
지자체 자율편성·AI 신기술 육성 병행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6년 정부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62조 4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국토부 예산은 올해 대비 7.3% 증가했다. 이 중 예산이 6.7% 늘어난 24조 2428억원이며, 기금은 38조 2042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국토교통부 상징. (사진=국토교통부)
안전·교통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중심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균형, AI 기반 혁신을 아우르는 내용이 담겼다.

전체 SOC 예산은 20조 7678억원으로 전년보다 6.5% 늘었다. 철도 부문은 8조 8411억원으로 26.3% 늘었고 도로 예산은 6조 2525억원으로 13.1% 감소했다. 항공·공항 관련 예산은 0.5% 줄어든 1조 3464억원, 물류·기타 부문은 19.5% 늘어난 2조 562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우선 안전 투자가 대폭 강화됐다. 항공·철도·도로 등 교통 인프라 전반의 안전 투자가 확대된다. 공항시설 안전 예산은 224억원에서 1204억원으로 늘고 철도 안전은 2조 4000억원에서 2조 9000억원으로 증액됐다. 도로 시설물 정비에도 2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싱크홀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장비가 13대에서 32대로 늘어나고, 지자체 지반탐사 지원 거리도 4360㎞로 확대되면서 관련 예산은 15억원에서 144억원으로 증가했다.

건설경기 보완을 위한 대형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주요 철도·도로 건설, 가덕도·새만금 등 8개 신공항 사업을 포함해 총 8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GTX 예산은 4067억원에서 4361억원으로 증액하고, 새만금 신공항은 632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늘었다. 가덕도 신공항은 1조원에서 7000억원으로 조정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제천~영월 고속도로(410억원), 장흥유치~영암금정 국도 건설(20억원) 등이 새로 반영됐다.

또한 국토부는 5000억원을 투입해 지방 미분양 주택 5000가구를 매입,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도모한다.

민생 안정 차원에서는 공공주택 19만 4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금액은 22조 8000억원이다. 올해 16조 5000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규모다.

대중교통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K-패스’ 제도 지원 예산도 2374억원에서 5274억원으로 확대한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 자율편성 계정도 8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으로 늘렸다. 미래 지역 거점 육성을 위해 AI 시범도시(40억원), 기후변화 대응 산업단지 조성(10억원) 등도 신규 반영했다.

또한 혁신 투자로 AI 신기술 응용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새로 편성돼 880억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 연구개발(R&D)도 83개 과제에 5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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