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임진왜란 전범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머리 훼손

허경진 기자 2025. 8. 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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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거리에 세워진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이 머리 부분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사진=유튜브 '나고야TV' 보도화면 캡처〉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거리에 세워진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의 머리부분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6세기 말 일본을 통일하고 임진왜란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지난 27일 나고야TV 등에 따르면 나고야시 니시구 한 상가 입구에 설치된 도요토미 동상의 머리 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동상은 성인 허리 높이로,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훼손된 동상은 목 윗부분이 잘린 상태였고, 잘린 부분은 몸부분 근처에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상을 관리하는 상가 조합 측은 누군가 고의로 훼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상가 입구에는 도요토미 외에도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전국시대 통일에 기여한 3명의 인물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다른 동상들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동상이 훼손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9년에는 오다 노부나가 동상의 왼팔이 뜯겨 나갔고, 2022년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동상이 넘어진 채 발견돼 구멍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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