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PSG 또 챔스 대진 악몽, 빅매치만 7번 말이 되나 [UCL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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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올해도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악몽'에 빠졌다.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이 8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됐다.
PSG는 상대팀 8팀 중 7팀이 유럽 4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인 최악의 대진 편성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대진 추첨에서는 본선 36개 팀을 4포트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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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PSG가 올해도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악몽'에 빠졌다.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이 8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됐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최악의 대진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죽음의 대진'이 성사됐다. PSG는 상대팀 8팀 중 7팀이 유럽 4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인 최악의 대진 편성을 받았다.
1포트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FC 바르셀로나(스페인) 각국 챔피언이 배정됐다. 2포트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3위 아탈란타와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들어왔다. 3포트는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가 포진됐다. 설상가상으로 4포트에서도 빅리그 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가 배정됐다.
빅리그 팀이 7개나 되는데, 나머지 팀 하나는 포르투갈 리그 우승팀인 스포르팅이다. 이보다 나쁜 대진은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악몽의 연속이다. PSG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빅리그 팀을 6개나 만났다. 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 슈투트가르트(독일)였다. 쉬어가는 단계여야 하는 나머지 두 팀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라는 복병이었다.
불운에 불운이 겹친 결과라고는 하지만, PSG가 2년 연속으로 최악의 대진을 받은 것은 단순한 우연은 아니다. 대진 추첨의 구조상 PSG가 불리할 수는 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대진 추첨에서는 본선 36개 팀을 4포트로 나눈다. 순번의 기준은 UEFA 클럽 랭킹이다. 이후 각 포트에서 2팀씩 총 8개 팀을 만나는 대진을 구성한다.
다만 자신의 팀과 같은 국가 소속 팀은 리그 단계에서 만나지 않는다. 또 타 국가인 경우에도 동일한 국가의 팀은 최대 2팀만 만날 수 있다. 프랑스 팀은 프랑스 팀을 만날 수 없지만, 잉글랜드, 독일 등 타 국가 팀은 최대 2팀만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PSG는 4대리그 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수월한 자국리그 프랑스 리그앙 팀을 만나지 못한다.
그런데 대진의 최약체가 들어와야 하는 4포트에 뉴캐슬과 빌바오까지 들어오면서 악몽의 강도가 더 세졌다.
빅리그 팀이 본선 최약체들이 모여야 하는 4포트에 포진한 이유는 UEFA 클럽 랭킹의 책정 방식 때문이다. UEFA 클럽 랭킹은 최근 5년간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거둔 성적의 합산으로 매겨진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한 시즌은 0포인트다. 이 때문에 지난 5년간 챔피언스리그 출전 1회가 전부인 뉴캐슬, 유로파리그 출전 1회가 전부인 빌바오는 랭킹 포인트를 단 1년만 기록한 것.
PSG는 지난 시즌처럼 전화위복이 되기를 바라야 한다. 지난 시즌에도 대진 운이 나빴던 PSG는 5차전까지 1승 1무 3패를 기록해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면서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기사회생한 PSG는 후반기 반등하며 유럽 강호를 완파해나갔고 결국 염원하던 유럽 정상에 올랐다.(자료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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