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붐 계속된다”… AI 거품론 잠재우나
S&P500 사상 최고치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AI는 새로운 산업 혁명”이라며 AI 낙관론을 내놨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등 일각에서 AI 거품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AI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란 메시지를 낸 것이다.
황 CEO는 28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인터뷰 등에서 “AI 경쟁이 시작됐다”며 “2030년까지 AI 인프라에 3조~4조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하락했다. 하지만 황 CEO가 직접 나서 AI 거품 우려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올해 60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투자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5년간 이 목표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젠슨 황 CEO가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디언은 “황 CEO가 AI 버블 우려를 돌파했다”고 했고, 로이터는 “AI 투자에 대한 피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황 CEO는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중국 관련 역풍에도 AI 혁명이 다음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소폭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오른 6501.86을 기록했다.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S&P500 지수가 65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3% 오른 2만1705.16에 거래를 마쳤다. AI 인프라 관련 지출이 강세를 보여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남아있다. AI 붐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신중론이 나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투자자들이 AI 붐이 약해지고 있다 우려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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