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사 인근 어묵 1개가 3000원?…바가지 논란에 업소 고발 조치

박정미 2025. 8. 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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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인근에서 어묵 한 꼬치가 3000원에 판매돼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 '투깝이'.

부산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어묵을 1개 3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상술 논란이 불거지자 지자체가 해당 노점을 무신고 업소로 고발했다.

최근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동용궁사 인근에서 판매되는 개당 3000원짜리 어묵이 바가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투깝이'에는 '부산 길거리 오뎅 가격. 3000원? 너무한 거 아닌가요? 부산 어묵 바가지 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유튜버는 해동용궁사 인근에 있는 노점에서 매운어묵 가격을 물었다가 "3000원"이라는 답변을 받자 "몇 개, 몇 개예요?"라고 재차 확인했고, 상인이 "1개 3000원"이라고 알려주자 "아 그래요?"라며 돌아섰다.

유튜버 일행은 "잘못 들은 거 아닌가요?"라고 의심했고, 유튜버는 "어묵이 하나에 3000원이면 너무한 거 아니냐. 4개 먹으면 1만2000원"이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일행은 다른 영상에서 해운대 시장으로 이동해 다시 가격을 확인했다. 이곳에서는 불오뎅이 1400원, 다른 점포에서는 12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기장군은 해당 업소가 무신고 업소임을 확인하고 형사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가지 요금 자체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단속할 권한이 없어 향후 행정 지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