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즐기는 일본인들…10월 경남 함안에 1천명 몰린다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5. 8.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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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6일 경상남도 함안에서 일본인 관광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함안 낙화놀이는 매년 음력 5월에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함안의 고유한 불꽃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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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고유 불꽃놀이인 ‘낙화놀이’
관광공사, 지방 관광 활성화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스페셜 이벤트로
함안 낙화놀이 장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6일 경상남도 함안에서 일본인 관광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함안 낙화놀이는 매년 음력 5월에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함안의 고유한 불꽃놀이다.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봉을 매달아 불을 붙이면 꽃가루처럼 불꽃이 흩날린다. 붉은 불씨가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꽃이 떨어진다고 하여 ‘낙화(落花)’라는 이름이 붙었다.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역센터장은 “일본인이 불꽃놀이를 좋아하는 데다 ‘한정판’ 이벤트라면 더욱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난해 처음 개최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함안 낙화놀이 장면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는 여행 상품화와 모객을 위해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JATA 소속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센다이, 삿포로를 순회하며 여행 상품기획을 위한 설명회와 기자회견 등을 열었다.

이의 결과로 현재 일본 전국 30개 이상의 여행사에서 약 50여개의 함안 낙화놀이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7월 말 기준 700명의 예약이 완료됐고 목표인 1000명은 무난히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공사는 행사 당일에 오후 7시부터 개최되는 메인 행사 이외에도 참가들이 한국의 문화·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낙화봉 소원지 쓰기 체험을 비롯해 한복체험과 전통문양 열쇠고리 만들기, 한국 음식 시식 등을 제공한다. 행사 중에는 국악을 연주함으로써 행사장 전체에 한국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함안 낙화놀이 장면 [한국관광공사]
김관미 센터장은 “한국의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홍보하고 관광객이 직접 방문하게 함으로써 지역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며 “올해 11월에는 시범적으로 강원도 평창에서 일본인 약 200명을 대상으로 김장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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