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뱀 물린 노인 가족…뱀 잡아 병원행

KBS 2025. 8. 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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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윈난성에서 한 노인이 뱀에게 물리는 사고가 났는데 가족들이 뱀을 잡아 병원에까지 가져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리포트]

윈난성 린창시의 한 병원, 한 남성이 길이 2미터가 넘는 뱀을 맨손으로 잡아 병원 안으로 가지고 들어옵니다.

산책 중이던 78살 노인을 문 킹코브라입니다.

맹독을 지닌 킹코브라에게 물리면 신경계를 마비시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요.

산책 중 차에 치인 뱀을 발견한 노인이 죽은 뱀인 줄 알고 만지다 물린 상황이었습니다.

[왕야/린창시 제2 인민병원 의사 : "물린 뱀의 종류를 알면 혈청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뱀을 잡아 온 것이었습니다."]

병원 도착 당시 호흡 곤란 증세로 위험한 고비를 맞았던 노인은 가족들이 뱀을 잡아 온 덕분에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의료진은 신속한 치료를 위해 물린 뱀의 종류를 아는 것이 도움 되지만 유일한 치료법은 아니라며, 뱀을 직접 잡아 오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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