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웃고 황희찬 울상 왜?···헹크 공격수 아로코다레, 울브스행 눈앞 ‘코리안 리거 엇갈린 희비’

오현규(24·헹크)는 웃고 황희찬(29·울버햄프턴)은 울상을 짓는다. 헹크의 한 공격수 이적 가능성 소식에 두 한국인 공격수의 희비가 엇갈린다.
스카이스포츠는 29일 울버햄프턴이 헹크의 공격수 톨루 아로코다레(25) 영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프턴이 이적료 2500만 유로로 영입하는 데 가까워졌다”면서 “2030년까지 계약하는 데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울버햄프턴이 공격수 외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해지자 대안 공격수를 찾고 있는데, 아로코다레가 급부상한 것이다. 나이지리아 출신 아로코다레는 쾰른과 아미앵 등에서 뛰다 2023년 1월 벨기에 헹크로 이적한 이후 팀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엔 45경기에 출전, 23골·7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빅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아로코다레는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 이적설도 불거졌는데, 유럽 빅리그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가 떠나면 오현규는 확실한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다질 수 있다. 지난 시즌 제한된 기회에서도 12골·3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오현규는 토르스텐 핑크 감독의 신뢰를 쌓아 올 시즌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아로코다레가 떠나면 오현규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로코다레가 울버햄프턴에 이적하면 황희찬에겐 썩 달갑지 않다.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든 황희찬은 이번 여름 크리스털팰리스 임대설이 강하게 나왔다. 새 출발을 기대할 만했으나 울버햄프턴이 방향을 바꿔 잔류시키는 쪽으로 결론이 난 분위기다. 라르센의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황희찬을 남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프턴이 곧바로 라르센을 대체할 주전 공격수를 영입하면 황희찬은 계속 백업 도전자의 입장에서 주전 경쟁에 나서야 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돼 20여분을 뛴 황희찬은 27일 컵대회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부진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부터 계속된 부진과 출전 기회 부족으로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적 무산과 팀내 새로운 공격수 영입 임박 등 그의 주변을 둘러싼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몸과 마음을 다잡고 기회를 잡으려는 굳건함이 필요한 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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