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일인데…국내 대형 쇼핑몰서 ‘일제 잔재’ 상품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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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인 29일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제 잔재' 상품들을 버젓이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주권을 완전히 빼앗긴 경술국치일"이라며 "이런 날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직까지 욱일기 문양 보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모자 등 다양한 '일제 잔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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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인 29일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제 잔재’ 상품들을 버젓이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주권을 완전히 빼앗긴 경술국치일”이라며 “이런 날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직까지 욱일기 문양 보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모자 등 다양한 ‘일제 잔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경술국치일은 105년 전인 1910년 8월29일 일본 제국이 대한 제국을 강제 병합한 날로, 한국 역사에서 국권을 상실한 치욕적인 사건을 말한다. 이 조약으로 대한제국은 이후 1945년 8월15일 광복을 맞을 때까지 34년 11개월여간 일제 치하에 놓였던 바 있다.
그는 “아무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없이 ‘일제 잔재’ 상품들을 버젓이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을 정당화하는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기에 우리 스스로가 먼저 조심해야 한다”며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하지만, 기초적인 역사와 기본적인 국민 정서를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로 군국주의의 상징물이다. 과거에도 국내 한 대기업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는 광고를 올리며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거센 사회적 비판을 받은 사례가 잇따른 적도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머리에 뭐가 든 건지", "그 쇼핑몰이 어딘지 밝혀야", "과거 밀정이 생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난 28일 제115년 경술국치를 맞아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함께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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