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끝내기 기록한 이정후, 그가 필사적으로 도망친 이유는?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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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9회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빅리그에서는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선수의 유니폼을 찢거나 벗기면서 '격렬한' 축하를 해준다.
이날 동료들도 이정후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벗기려고 했지만, 그의 유니폼은 끝내 벗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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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첫 끝내기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그는 왜 필사적으로 도망쳤을까?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9회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1사 1, 2루에서 다니엘 팔렌시아를 상대로 1-1 카운트에서 3구째 슬라이더가 높게 몰린 것을 받아쳐 1-2루 사이 빠지는 타구를 때렸고 2루 주자 크리스티안 코스를 불러들였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동료들이 몰려나와 이정후를 둘러쌌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이정후는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저번에 물을 한 번 맞아봤는데 너무 차가웠다. 그래서 ‘물이 날아오면 최대한 피해보자’고 생각했고, 예전에 다른 선수들이 (끝내기 안타를) 쳤을 때 뒤에서 많이 때렸던 기억이 나서 혹시라도 많이 때릴까봐 도망쳤는데 붙잡혔다”며 필사적으로 도망친 이유를 설명했다.
물 세례를 피한 것은 기억이 있어서다. 지난 4월 엘리엇 라모스가 끝내기 안타를 때렸을 때 동료를 껴안았다가 물 세례를 한몸에 맞았던 그는 “그때 너무 차가웠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물 세례도 피했다고 말했다. “하필 오늘 라모스가 물통을 들고 왔는데 뿌릴 때 피했다. 다행히 바지만 젖었고 상의는 괜찮다”며 말을 이었다.


이정후에게 가장 먼저 달려왔던 팀 동료 윌리 아다메스는 웃음과 함께 “노력한다고 했는데 충분히 하지 못한 거 같다”며 동료의 유니폼을 찢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아다메스는 “동료들이 달려왔고 ‘얘들이 알아서 찢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못한 거 같다. 브래드(브래드 그렘스 클럽하우스 매니저)는 (유니폼이 찢어지지 않아서) 기쁘다고 하더라. 나는 내 일을 했다”며 말을 이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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