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 감독 비판한 뒤 ‘나홀로’ 훈련 가르나초, 맨유 떠나 첼시로

루벤 이모링 감독과의 갈등 끝에 입지가 좁아졌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아르헨티나)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첼시는 맨유와 4000만 파운드 이적료에 합의했으며, 이는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큰 이적 수익이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제외된 뒤 감독 결정에 불만을 드러냈고, 이후 사실상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그는 훈련 시간까지 따로 소화하며 팀과 분리됐고, 구단은 이적을 공식 통보했다. 첼시는 지난 겨울부터 그의 최우선 희망지였고, 오랜 협상 끝에 스탬퍼드 브리지행이 확정됐다.
첼시는 이미 3년간 5억 파운드 이상을 공격수 영입에 투자했지만, 은쿤쿠의 AC밀란 이적, 니콜라스 잭슨의 바이에른 뮌헨행 협상 등으로 전력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왼쪽 윙어 보강이 필요하다”고 직접 요청했고, 구단은 가르나초를 ‘가성비 높은 선택지’로 낙점했다.
가르나초는 맨유에서 144경기 27골을 기록했다. 활동량과 전방 압박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골 결정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4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성공률은 7.1%에 불과했고, 결정적 기회 16번 중 단 두 골만 성공시켰다.
가르나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2020년 맨유 유소년팀에 합류해 성장했지만, 결국 성인 무대에서 이모링 감독과의 불화로 결별하게 됐다. 맨유는 2억 파운드를 투입해 벤저민 세스코, 마테우스 쿠냐, 브리안 음베우모 등 새 공격 라인을 구성했으며, 가르나초 이적료는 재정 안정화(PSR)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BBC는 “첼시는 가르나초가 이미 포화 상태인 공격진 속에서 ‘경쟁을 통한 변화’를 만들어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스탬퍼드 브리지가 그의 재능을 꽃피울 새로운 무대가 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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