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결승골+3골 관여’ 이재성, 마인츠를 구했다···마인츠, 로센보르그에 4-1 완승, 합산 스코어 5-3으로 UECL 본선행

윤은용 기자 2025. 8. 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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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마인츠 | AP연합뉴스



이재성(33)이 헤더 결승골로 마인츠를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본선으로 이끌었다.

마인츠는 29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로센보르그(노르웨이)와의 2025~2026 UECL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챙겼다.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마인츠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5-3으로 뒤집어 대회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UECL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이은 UEFA 클럽대항전의 3부 리그 격 대회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8개 팀 중 6위를 차지해 UECL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마인츠가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서는 것은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이후 9년 만이다. 또한 이재성이 유럽 클럽대항전 본선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마인츠 | EPA연합뉴스



공교롭게도 마인츠에 본선 진출권을 안긴 주인공이 바로 이재성이었다.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포함해 팀이 넣은 네 골 중 세 골에 관여했다.

마인츠는 전반 28분 슈테판 벨의 선제골로 앞섰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로 슈팅한 것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벨이 오른발로 차넣었다. 하지만 마인츠는 전반 34분 디노 이슬라모비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여전히 합산 스코어에서는 2-3으로 끌려가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이재성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앙토니 카시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골문 정면에서 솟구쳐오른 뒤 머리로 돌려놓아 2-1, 합산 스코어 3-3을 만들었다. 이 골은 이재성의 유럽 클럽대항전 1호골이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1분 뒤 추가 골을 뽑았다. 다시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나딤 아미리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순간적인 침투로 상대 페널티지역 안으로 수비를 끌고 들어간 이재성이 다리를 벌려 흘려준 공을 넬슨 바이퍼가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마인츠는 후반 12분 아미리의 추가골로 UECL 본선행에 쐐기를 박았다.

마인츠 |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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