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아시안컵서 붙었던 日 전설, 39세에 국대 발탁 '논란'... "아직도 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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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펼쳐질 정도다.
박지성(44)과 함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맞대결을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39·FC도쿄)가 오는 9월 일본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하지만 나가토모는 일본의 북중미월드컵 예선 통과 후에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도 나가토모의 9월 대표팀 승선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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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JFA)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대표팀 소집 명단 25인을 발표했다. 주축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 주축 해외파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여기에 불혹에 접어든 수비수 나가토모까지 이름을 올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담금질을 위해 9월 멕시코,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나가토모는 지난 2011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의 박지성 등과 맞붙으며 잘 알려진 선수다. 전성기 시절 나가토모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체세나와 인터밀란에서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 전설적인 측면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인터밀란에서는 210경기 11골 18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정상급 풀백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나가토모는 일본의 북중미월드컵 예선 통과 후에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도 나가토모의 9월 대표팀 승선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본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왜 또 나가토모냐", "수비 자원이 부족한데도 그 틀에 집착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다만 최근 나가토모의 경기력은 되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끈 나가토모는 이후 J리그 경기에서도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 매체는 "과거 대표팀 성적을 감안하면 나가토모의 이번 일본 대표팀 발탁은 지극히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나가토모는 14년 전 2011 아시안컵 4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여 한국 팬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일본은 측면을 지배한 나가토모의 활약에 힘입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나가토모는 2010 남아공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북중미월드컵까지 뛰면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경기 출전 대기록을 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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