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성동이 가장 타격…6.27 규제 효과 언제까지?

윤아림 2025. 8. 29. 06:3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6.27 대출 규제가 시행된 지도 두 달이 됐습니다.

대출 규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는 크게 줄었는데 지역마다 달랐습니다.

갭투자가 많았던 마포 성동 등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천5백 세대 규모의 아파트.

지난 6월 성동구에서 가장 거래가 많았던 단지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매매는 단 한 건뿐이었습니다.

[권효주/서울 성동구 공인중개사 : "대출 규제 직전으로 한 80~90%까지 감소한 걸로 체감이 되고 있어요. 문의는 절반 이하로 줄었고."]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는 직전 달보다 약 65% 줄었습니다.

특히 이곳 성동구를 포함해 거래가 활발했던 마포, 강동구는 6.27 대출 규제 시행 후 거래량이 약 80% 줄었습니다.

전세 낀 매매, 이른바 갭투자가 두드러졌던 지역부터 거래가 급감한 겁니다.

6.27 대출 규제로 실거주 의무가 강화된 영향입니다.

[마포구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매수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죠. (부동산) 대책이 또 나올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고."]

반면 강남 3구는 40%, 용산구는 15.4% 감소에 머물렀습니다.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갭투자가 불가능했던 데다 원래도 집값이 높아 대출 규제 영향이 오히려 덜하다는 지적입니다.

[우병탁/신한금융그룹 부동산전문위원 : "이미 가격이 상당히 총액 규모가 커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전체 매매 거래에서 대출이 그렇게 크게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거래는 줄었지만 신고가 거래는 이어집니다.

이 성동구 아파트도 최근 59제곱미터가 대출 규제 전보다 1억 원 넘게 오른 신고가에 거래됐습니다.

[성동구 공인중개사 : "굉장히 거래량이 확 줄었는데 매도자분들이 호가를 내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6.27 규제 후 두 달.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해 대출 규제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현갑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윤아림 기자 (ah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