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여야 대표 회동 추진…장동혁 “형식·의제가 중요”
[앵커]
일본, 미국 순방에서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를 포함한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형식과 의제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사실상 일대일 회동을 요구하면서, 만남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탄핵 반대파' 야당 대표와도 만나겠다고 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지난 25일 : "(그런 사람들을) 뽑은 사람들도 국민이고. 야당을 배제해서는 또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더라도 대화는 당연히 해야 될 겁니다."]
어제 새벽 귀국하자마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회동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신임 대표 당선 축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함께 초청하는 방식이 될 거라며, 의제는 야당이 원하는 어떤 것도 가능하다고 열어뒀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공식 제안이 오면 검토하겠다면서도, 형식과 의제가 중요하다며 사실상 일대일 회동을 요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야당이 제안하는 것들에 대해서 일정 부분이라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그런 영수회담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장차만 확인했던 지난 6월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처럼 보여주기식 일방 소통에 응할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다만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이 대통령은 순방 결과 후속 조치에 대한 협조를, 장 대표는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검찰개혁 대한 우려 등을 대화 테이블에 올릴 전망입니다.
여야의 강 대 강 대치 속에 이 대통령의 회동 제안이 경색된 정국을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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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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