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금거북이’도 발견…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압수수색
[앵커]
구속된 김건희 여사 기소를 앞두고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각종 귀금속을 건넨 이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중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포함됐는데요.
이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선물하고 인사 특혜를 받은 게 아닌지 수사 중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특검팀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정황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다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금거북이'를 발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선물을 주고 장관급 자리를 얻은 게 아닌지 수사 중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9월, 이 위원장을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를 줬다고 자수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국가조찬기도회 활동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서희건설 이 회장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사위 인사 청탁을 하고 '순방 목걸이' 등을 건넸다고 자수했습니다.
김 여사 측은 "귀금속 수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발했습니다.
김 여사는 구속 뒤 다섯 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지만 앞선 조사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특검은 우선 주가조작, 공천개입, 통일교-건진법사 청탁 혐의를 중심으로 오늘(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 할 방침입니다.
김 여사가 재판에 넘겨지면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선 첫 구속 기소이자, 역대 대통령 부부 가운데 처음으로 나란히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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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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