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결승은 '이정효vs포옛'의 명장대결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모두 참가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인 2025 대한축구협회 코리아컵 결승전은 K리그 국내 최고 명장으로 손꼽히는 이정효 광주FC 감독과 K리그를 반년만에 정복중인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의 '명장 대결'로 열리게 됐다.

27일 열린 2025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전북은 강원FC를, 광주는 부천FC를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전북과 강원의 경기는 강원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북이 후반 추가시간 기적적인 동점-역전골을 넣으며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광주와 부천의 경기는 1차전도 2-1, 2차전도 2-1로 광주가 이겼다.
결국 코리아컵 결승전은 오는 12월6일 광주와 전북의 단판승부로 펼쳐지게 된 것이다.
매치업이 흥미롭다.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K리그2였던 광주를 이끌고 압도적 우승으로 K리그1에 승격시킨건 물론 2023시즌 광주를 K리그1 3위로 올려놓으며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초에는 광주를 이끌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K리그 유일한 16강 진출팀이 됐고 8강까지 올랐다.
이정효 감독 아래 정호연, 김경민, 엄지성, 이순민 등은 국가대표급 선수가 됐고 무명의 선수들을 전술적 역량과 특유의 지도력으로 이끄는 모습은 K리그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적은 예산으로 운영되는 시민구단인 광주를 이끌고 꾸준히 K리그1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이번 코리아컵 결승 진출로 구단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까지 이뤄냈다.

포옛 감독은 EPL,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 등을 거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 한국 대표팀 감독 면접까지 봤던 그가 전북행을 택했을 때 많은 이들이 놀랐다. 시즌 초반 부진하기도 했지만 K리그의 적응기였을뿐이었다. 무려 22경기 연속 무패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전북이 리그 우승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만들고 있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 11경기나 남았음에도 전북은 승점 60점 1위로 2위 김천 상무의 승점 46점과 무려 승점 14점차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꼴찌 대구FC가 승점 16점이니 김천과 대구의 승점을 합쳐야 전북을 겨우 넘어설 정도로 큰 격차. 전북의 상황을 봤을 때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냐 없냐가 아니라 몇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짓냐가 관심사일뿐.
전북 입장에서는 이번에 리그에 이어 코리아컵도 우승하면 2020년 이후 5년만에 더블(리그+컵대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K리그를 경험한지 고작 반년만에 압도적인 모습으로 한국 축구를 정복하고 있는 포옛 감독. 국내 최고 명장이라는 이정효와 코리아컵 결승에서 맞붙는 대결이야말로 2025시즌을 마무리 지을 최고의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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