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소멸하는 농촌 재생은 농협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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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기의 농촌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농협의 역할 강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프리카·아시아 농촌개발기구 (AARDO·아르도) 극동지역사무소가 2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농촌 발전과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아프리카·아시아를 연계하는 유일한 국제기구인 아르도에서 오랫동안 집행위원국을 맡아온 우리나라는 이제 새로운 농촌문제의 해법을 농협의 역할 강화를 통해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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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기의 농촌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농협의 역할 강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프리카·아시아 농촌개발기구 (AARDO·아르도) 극동지역사무소가 2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농촌 발전과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낙후된 농촌을 개발하기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1963년 설립된 아르도는 32개 회원국의 지속적인 농촌 발전방안을 찾는 데 기여해온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2000년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적극 전개하며 농촌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 등을 회원국에 전파해왔다. 아프리카·아시아를 연계하는 유일한 국제기구인 아르도에서 오랫동안 집행위원국을 맡아온 우리나라는 이제 새로운 농촌문제의 해법을 농협의 역할 강화를 통해 찾아야 한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회원국들이 가진 잠재력을 국가 발전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농촌이 직면한 문제는 결코 만만한 게 아니다. 초고령화와 인구 급감, 지역공동체 해체 등의 해법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농촌 및 지역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농협이 제 역할을 다하려면 임직원과 조합원의 역량 강화는 필수다. 타성에 젖은 사고 방식을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문제 해결 능력도 키워야 한다. 이를 통해 고령농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과 청년농 정착, 지역공동체 혁신 등과 같은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농협은 조합원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기술 집약적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은 물론, 조합원 위주의 사업을 지역주민 대상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설립 목적에 따라 지역사회 유지를 위한 ‘지역센터’로서의 역할도 강조된다. 지역사회와 밀착된 강점을 활용, 소멸위기인 농촌을 재생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 우리 ‘농협’에 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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