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日 종합상사 지분 확대…미쓰비시상사 최대주주 등극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5. 8. 29. 04:4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버크셔)가 일본 미쓰비시상사 지분을 10.23%까지 늘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보도했습니다.

닛케이에 따르면 버크셔의 완전 자회사인 내셔널 인뎀니티 컴퍼니의 미쓰비시상사 지분율은 이날 기준 10.23%로, 지난 3월10일의 9.74%에서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내셔널 인뎀니티 컴퍼니는 미쓰비시상사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앞서 버핏은 지난 2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일본 5대 종합상사 보유 지분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히며, 기존 '10% 미만'으로 설정했던 상한선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버크셔는 2020년 8월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한 뒤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왔습니다.

이날 발표 이후 도쿄증시에서 미쓰비시상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5% 오른 3311엔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3% 오른 3345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