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행사마저 멈춰세운 최악의 가뭄·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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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가뭄과 폭염 속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강원도내 가을맞이 축제와 행사 일정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강릉은 급수제한 2단계에 돌입, 가뭄은 장기전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내달 초까지 강원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는 것으로 전망되며 축제를 준비하는 지자체들은 온열질환 대책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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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축제 연기·무료전환
대학 개강 앞 물절약 대책 부심

역대급 가뭄과 폭염 속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강원도내 가을맞이 축제와 행사 일정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강릉은 급수제한 2단계에 돌입, 가뭄은 장기전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2025 평창 효석문화제’는 매년 5000원의 입장료를 받았지만 올해는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뭄의 영향으로 메밀꽃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효석문학선양회 관계자는 “예년 같으면 벌써 메밀꽃이 올라오고 피는 중이어야 하는데 올해는 가뭄의 영향으로 개화 시기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폭염과 가뭄으로 행사가 연기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해마다 9월 초에 진행하던 ‘횡성 더덕축제’는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 등을 고려해 2주 연기하기로 결정, 올해는 9월 19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내달 1일 개최하기로 했던 ‘시 승격 70주년 강릉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 맞물려 오는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4회 강릉시 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 경연대회’도 잠정 연기됐다. 대회에서 1등한 팀은 매년 ‘강릉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연해왔다.
2학기 개강을 맞이한 강릉 지역 내 대학들은 학사 일정이 앞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강릉원주대는 내달 1일 개강 앞두고 학내 TF팀을 구성하고 물 절약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나무에 물 주기 금지, 수영장 및 샤워시설 운영 중단, 건물 내 화장실 격층으로 폐쇄 등이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대책에도 개강 이후에는 최소 8000여명의 학생들이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학교 측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강릉원주대 관계자는 “일단 학교 차원에서 개강 이후에는 학내 시설에 대한 외부 대관 중단도 고려하며 가뭄 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 역시 당초 예정돼 있던 학교 축제 구성을 변경했다. 원래 이번 학교 축제는 워터밤식으로 물을 사용한 축제를 계획했으나 이를 전부 레이저 등의 장비로 대체하기로 했다. 교내 3곳의 분수대의 물도 전부 뺀 상황이다.
내달 초까지 강원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는 것으로 전망되며 축제를 준비하는 지자체들은 온열질환 대책에 분주하다. 내달 12일부터 열리는 ‘춘천ONE도심 페스타’는 무더위를 대비해 얼음물 500~1000병을 상시 구비하고, 대형 에어컨과 그늘막 등을 설치해 온열 질환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극한 가뭄으로 강릉시 주요 상수원의 저수율이 15.9%로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날 현재 강릉지역 87%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보다 0.5%p 낮은 15.9%로 뚝 떨어졌다. 김정호·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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