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대회 내내 인종차별 시달린 잉글랜드 女 선수, 체포된 범인은 59세 남성

김유미 기자 2025. 8. 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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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여자 대표팀 수비수 제시 카터를 괴롭힌 인물이 체포됐다.

메시지에는 인종차별과 욕설이 담겼고, 대회 당시 잉글랜드축구협회와 선수단은 카터를 감싸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영국 경찰은 카터에게 메시지를 보낸 남성을 악의적 통신 혐의로 체포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루시 브론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는 유색인종 선수 모두가 인종차별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카터에 대한 공격이 오히려 팀을 단결시켰다는 다른 동료의 발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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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 수비수 제시 카터를 괴롭힌 인물이 체포됐다. 범인은 영국 랭커셔주에 거주하는 59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카터는 지난 7월 스위스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여자 유로 2025에서 악의적인 메시지에 시달렸다. 메시지에는 인종차별과 욕설이 담겼고, 대회 당시 잉글랜드축구협회와 선수단은 카터를 감싸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영국 경찰은 카터에게 메시지를 보낸 남성을 악의적 통신 혐의로 체포했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는 초반 조사를 받은 뒤 추가 조사를 위해 풀려난 상태로 알려졌다.

관계 기관은 소셜 미디어 기업들과 협력해 용의자를 수색하는 데 힘써왔다. 그리고 28일, 랭커셔 경찰이 해당 남성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마크 로버츠 체셔주 경찰서장은 "제시 카터에게 발송된 메시지들은 끔찍했다. 이러한 학대에 맞서 용감하게 나서며 수사를 도운 카터에게 찬사를 보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 누구도 이처럼 역겨운 학대를 당해서는 안 된다. 오늘의 체포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있을 많은 체포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익명성에 기대어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다.

카터는 피해를 당했을 당시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모든 팬들은 경기력과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의 외모나 인종을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면서 소셜 미디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동료 선수들도 "매우 화나고 슬프다"라며 카터의 아픔에 공감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루시 브론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는 유색인종 선수 모두가 인종차별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카터에 대한 공격이 오히려 팀을 단결시켰다는 다른 동료의 발언도 나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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