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불체포특권 포기... 민주당과 다르다는 것 보여줄 것”
양지혜 기자 2025. 8. 28. 22:14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저는 어제(27일) 13시간 넘게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 온갖 음모론이 난무했지만, 정작 드러난 것은 부실한 증거들과 실체 없는 진술 뿐”이라며 “저는 당당히 해명했고, 공여자들과의 대질 조사까지 요청했지만 특검은 충분한 자료 검토도, 대질 신문도 생략한 채 ‘묻지마 구속영장’을 졸속 청구했다”고 썼다.
권 의원은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정치적 결정이고, 특검에게 수사란 진실 규명이 아닌 야당 탄압을 위한 흉기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라며 “문재인 정권 때도 같은 방식으로 저를 기소했지만, 결국 대법원 무죄 판결로 결백을 입증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권 의원은 “실로 부당한 정치 표적 수사이지만, 그럼에도 저는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 과거에도 내려놓았듯, 이번에도 스스로 포기하겠다”면서 “국회의장과 양당 지도부에 공식 요청한다. 특히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에 호소드린다. 우리는 민주당과 다르다는 점을 국민께 분명히 보여주자”고 했다.
그러면서 “극심한 가뭄 속에서 크게 놀라셨을 강릉시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다시 한번 이겨내고, 죄송한 마음을 갚아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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