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엔비디아 의존도 줄인다…“AI 칩 생산량 3배 확대”

김경은 2025. 8. 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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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제조업체들의 AI 칩 생산량을 내년까지 3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현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 캠브리콘, 화웨이, SMIC, CXMT, 나우라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생산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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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이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제조업체들의 AI 칩 생산량을 내년까지 3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
FT는 현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 캠브리콘, 화웨이, SMIC, CXMT, 나우라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생산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FT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르면 올해 말 AI 칩 생산공장에서 제조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곳이 추가 가동에 착수한다. 세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총생산량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의 생산량을 넘어서게 된다는 분석이다.

SMIC 역시 내년에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칩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FT는 보도했다. SMIC가 7㎚ 나노 칩 생산을 늘리게 되면 캠브리콘을 비롯한 현지 반도체 설계업체들이 SMIC의 생산량을 더 많이 할당받을 수 있게 된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관세 전쟁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최고사양 프로세서를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게 하면서 중국의 반도체 자립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FT 역시 중국의 생산 본격화로 AI칩 시장 경쟁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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