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갓’ 원조는 여기!…세계모자축제로 오세요

박준우 2025. 8. 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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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상주에선 매년 9월이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자를 소재로 한 축제가 열립니다.

최근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한국 전통 갓은 물론 각국의 모자와 풍성한 즐길 거리까지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박준우 기자가 미리 소개합니다.

[리포트]

갓을 쓰고 도포를 휘날리며 춤추는 저승사자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악역 캐릭터입니다.

이 밖에도 만화 곳곳에 등장한 갓은 전통 모자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습니다.

이 같은 전통 모자의 가치를 지역 문화 축제로 계승하는, 상주 세계 모자 축제가 다음 달 26일 열립니다.

명주 주산지로, 신라시대부터 전통 의복을 생산한 상주가, 한복의 핵심인 모자를 축제 소재로 삼은 겁니다.

[오주혁/상주시 관광진흥과장 : "명주산업과 '모자'라는 아이템을 결합해 상주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지역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모자 축제에서는 세계 전통 모자는 물론, 축제 상징 모자도 함께 전시됩니다.

특히 올해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21개 회원국의 전통 모자와, 미국 프로야구팀의 모자를 모은 테마 전시관을 따로 마련해 눈길을 끕니다.

모자 돌리기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계속 발굴해, 지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도 꿈꾸고 있습니다.

[윤재웅/상주 세계모자축제 추진위원장 : "세계인이 모두 애용하고 있으면서도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모자'라는 신선하면서도 친근한 주제는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축제 소재로 부족함이 없다고…."]

상주시는 축제 전 매주 토요일마다 경상감영공원에서 모자 체험 행사를 여는 등 축제 분위기를 띄울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화면제공:넷플릭스

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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