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여야 대표 회동 추진…장동혁 “형식·의제가 중요”
[앵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회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형식과 의제가 중요하다며, 사실상 일대일 회동을 요구했습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탄핵 반대파' 야당 대표와도 만나겠다고 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지난 25일 : "(그런 사람들을) 뽑은 사람들도 국민이고. 야당을 배제해서는 또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더라도 대화는 당연히 해야 될 겁니다."]
오늘(28일) 새벽 귀국하자마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회동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신임 대표 당선 축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함께 초청하는 방식이 될 거라며, 의제는 야당이 원하는 어떤 것도 가능하다고 열어뒀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공식 제안이 오면 검토하겠다면서도, 형식과 의제가 중요하다며 사실상 일대일 회동을 요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야당이 제안하는 것들에 대해서 일정 부분이라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그런 영수회담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장차만 확인했던 지난 6월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처럼 보여주기식 일방 소통에 응할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다만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이 대통령은 순방 결과 후속 조치에 대한 협조를, 장 대표는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검찰개혁 대한 우려 등을 대화 테이블에 올릴 전망입니다.
여야의 강 대 강 대치 속에 이 대통령의 회동 제안이 경색된 정국을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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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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