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앞둔 김해 신문초… 육교 없어 등하교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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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분쟁과 체불 갈등 문제로 개교에 난항을 겪던 김해 신문초등학교가 9월 1일 정상 개교한다.
다만, 학교 통학로가 왕복 6차선 대로 한복판인 데다 학생들이 이용할 육교는 공사 시작조차 하지 못한 상태라 통학 환경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해 장유 신문초 학생들 통학로가 될 왕복 6차선 대로.
보행자용 신호기나 방호벽 등 일부 안전시설이 설치되고 있지만, 육교가 없이는 통학로 안전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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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9월 1일 정상 개교 결정
학교-아파트 연결 육교 공사 지연
대형트럭 쌩쌩 6차선 통학로 ‘아찔’
시 “이달 말까지 도로 정비 마무리”
교육청 “통학버스 임시 투입할 것”
조합 분쟁과 체불 갈등 문제로 개교에 난항을 겪던 김해 신문초등학교가 9월 1일 정상 개교한다.
다만, 학교 통학로가 왕복 6차선 대로 한복판인 데다 학생들이 이용할 육교는 공사 시작조차 하지 못한 상태라 통학 환경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해 장유 신문초 학생들 통학로가 될 왕복 6차선 대로. 학교와 공동주택단지를 연결할 육교 공사가 지연돼 통학 안전이 우려된다.
학교에 가려면 차량 통행이 많은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야 했다. 대형 트럭과 공사 차량이 수시로 오가는 이 도로는 현재로선 초등학생이 홀로 건너기에는 매우 위험한 환경이다. 보행자용 신호기나 방호벽 등 일부 안전시설이 설치되고 있지만, 육교가 없이는 통학로 안전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해시는 해당 육교 공사가 지연된 배경에 대해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의 내부 갈등을 언급했다.
육교 설치 책임이 있는 조합 측의 직무대행자 선임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이어지며 당초 12월로 예정된 완공 일정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해교육지원청은 당장 통학에 차질이 없도록 개교와 동시에 통학버스를 투입해 학생들의 등하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육교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학생 보호를 위한 임시 대책으로 통학버스를 운영할 것”이라며 “통학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해시는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전체 공정률이 현재 56% 수준이며, 학교 주변 도로 및 기반시설 정비는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도 가림막, 볼라드, 간이 방호벽 등 보행 안전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있으며, 교통 신호기와 안내 장비도 마련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통학 불편과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문초는 총 19학급, 345명의 학생이 9월 1일부터 첫 등교할 예정으로, 인근 신도시 개발로 인해 높은 학령인구 수요가 몰리고 있는 교육시설이다. 학생 대부분은 인근 공동주택단지에서 통학할 예정이다.
글·사진=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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