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24시 응급실’ 부활 … 통영은 셧다운?

고비룡,김성호 2025. 8. 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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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밀양시가 밀양병원을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10월 1일부터 운영할 전망이다.

통영시의 유일한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새통영병원은 누적되는 적자와 의료진 수급 문제로 24시간 응급실 폐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통영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새통영병원은 계속되는 응급실 적자 운영에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수급 문제까지 겹치며 응급실 폐쇄를 고민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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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밀양시가 밀양병원을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10월 1일부터 운영할 전망이다. 통영시의 유일한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새통영병원은 누적되는 적자와 의료진 수급 문제로 24시간 응급실 폐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통영병원 전경./새통영병원/

새통영병원 전경./새통영병원/

밀양시는 지난 27일 지역 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을 위해 경남도 의료정책과, 경남응급센터, 밀양시보건소, 밀양소방서 등과 함께 삼문동 밀양병원을 찾아 합동 현장 점검과 컨설팅을 했다.

밀양병원은 지난 22일 지역 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7개 진료과목에 200병상을 운영하는 일반병원인 밀양병원은 응급실 전담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등 필수 의료 인력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응급의료기관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응급실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9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1일 응급실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밀양시보건소와 관계 기관이 밀양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을 위한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밀양시/

밀양시보건소와 관계 기관이 밀양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을 위한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밀양시/

앞서 지난 1일 밀양에 한 곳뿐인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밀양 윤병원이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윤병원은 전문의 1명과 공보의 1명, 일반의 3명이 근무해 왔다. 하지만 일반의 3명이 사직하면서 응급실 운영이 힘들어지면서 시에 응급실 운영 불가를 통보하자, 시는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했다.

반면 통영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새통영병원은 계속되는 응급실 적자 운영에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수급 문제까지 겹치며 응급실 폐쇄를 고민하기에 이르렀다.

새통영병원은 지난 2008년 개원 당시부터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18년에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통영시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갖춘 의료기관이다.

새통영병원 측에 따르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의료진 인건비와 소모품, 장비 유지비 등 매달 2억3300만원 정도가 지출되지만 수익은 여기에 미치지 못해 연간 5억원가량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지역 중소도시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의료진 수급난을 겪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통영시의 경우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진이 근무를 꺼리는 기피지역이라 인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인건비를 올려서라도 의료진을 구하고 싶지만 통영에서 일하려는 의료진을 만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비룡·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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