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주의보’ 남해 양식 어류 8만 마리 떼죽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남해군 앞바다 7개 어가에서 어류 7만865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어류 폐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7일 오후 4시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남해·하동·고성 서쪽)에 적조주의보, 경남 중부 앞바다(통영·거제·고성 동쪽) 해역에 적조 예비특보를 각각 발령했다.
적조생물이 양식어류 아가미에 붙어 점액질을 분비해 산소 교환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어류가 폐사하기도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남해군 앞바다 7개 어가에서 어류 7만865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어류 폐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28일 오후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의 한 가두리양식장에 참돔 수백 마리가 폐사해 떠올라 있다./남해군/
경남지역에서는 지난 2020~2024년 5년 동안 적조 피해가 없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7일 오후 4시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남해·하동·고성 서쪽)에 적조주의보, 경남 중부 앞바다(통영·거제·고성 동쪽) 해역에 적조 예비특보를 각각 발령했다.
적조특보는 적조 생물이 ㎖당 10개체 이상일 경우 예비특보, ㎖당 100개체 이상일 경우 주의보, ㎖당 1000개체 이상일 경우 경보가 내려진다. 지난해에는 8월 9일~9월 11일 34일 동안 예비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적조는 유해조류가 이상번식해 바닷물 색깔이 적색으로 변색하는 현상이다. 적조생물이 양식어류 아가미에 붙어 점액질을 분비해 산소 교환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어류가 폐사하기도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8월 호우로 적조 생물인 코클로디니움 성장에 적합한 수온 24~27℃가 유지되면서, 적조가 유입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27일부터 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시군 현지 지도와 상황 관리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 26일부터 적조 발생 해역에 황토살포, 물갈이 등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도는 올해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6개 사업에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또 대용량 황토살포기 등 방제장비 20대, 황토 6만2000t 등을 사전 준비했다. 올해 적조 방제사업비 조기 소진이 우려되면서 해양수산부에 추가 예산을 요청해 27일 9억6000만원을 추가해 확보했다.
이 예산은 적조 발생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지원할 계획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