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백지연 “‘이 음식’ 끊고 몸 가벼워져”…식곤증도 없어졌다고?
![백지연이 아침을 건강하게 먹으며 라면을 끊었다고 말했다. [사진=백지연 유튜브, 픽사베이]](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KorMedi/20250828210718153udsx.jpg)
전 앵커 백지연(61)이 건강식단으로 바꾸며 라면을 끊은 지 석 달이 됐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 '45세 이후 여성에게 꼭 필요한 아침 식사법'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백지연은 "20대부터 50대까지 생방송하고 바쁜 생활을 하며 시간에 쫓겨 살았다. 그때는 열심히 일하고 제대로 안 먹어도 안 아팠다. 그런데 50이 넘어가고, 55세가 넘어가니 잘 안먹으면 몸이 축나는게 느껴지더라.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 식단을 바꿨다"며 아침 식단을 소개했다.
백지연의 아침 식사는 알록달록했다. 노른자를 뺀 삶은 계란 두 알의 흰자와 토마토 비트 블루베리 브로콜리 등 색색의 야채, 두부와 미역, 수제 요거트, 오트밀로 단백질과 탄수화물, 식이섬유를 고루 챙겼다. 백지연은 "이렇게 먹은 지 두 달 됐는데 식곤증이 없어지고 몸이 굉장히 가벼워졌다"며 흡족해했다. 대신 좋아하는 빵, 과자, 디저트 등 밀가루와 설탕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백지연은 이 식단의 장점으로 "순한 맛"을 들었다. 백지연은 "혀가 자극적인 맛에 계속 (길들여지면) 미각이 늙는다더라. 그래서 어르신들 말씀이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 이러신다. 순하게 먹으면 밖에 나가 먹는 웬만한 음식이 다 맛있다. 라면은 석 달째 안 먹고 있는데 너무 먹고 싶다. 참는 데까지 참아볼 것"이라며 "식단을 바꾸면 몸이 달라진다더라. 잘 먹고 즐겁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식단을 할 때는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 좋은 음식을 멀리 하는 방법도 있다. 백지연 외에도 배우 강소라, 이준기, 우도환, 김강우 등 '라면'을 아예 끊거나 멀리하며 몸 관리를 하는 연예인들이 많다. 늦은 밤, 냄새만 맡아도 젓가락을 찾게 되는 '라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몸에 어떻게 좋지 않은 것일까?
![건강한 미각을 위해 라면을 끊었다고 밝힌 백지연. [사진=백지연 유튜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KorMedi/20250828210719435mohi.jpg)
라면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
라면이 당기는 이유 중 하나는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 때문이다. 인스턴트 라면 한 봉지에 포함된 나트륨은 보통 800~1500mg으로 국물까지 다 먹으면 약 1700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2000mg 이하로 제시하는데, 이는 소금으로 환산하면 약 5g(1티스푼)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소금의 약 40%가 나트륨이다. 라면 한 그릇만으로 이 기준치에 육박한다. 과도한 나트륨은 고혈압,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신장 손상 등의 주요 원인이다.
라면은 대표적 영양 불균형 음식이다. 인스턴트 라면은 주로 정제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고, 식이섬유와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은 부족하다. 이런 영양 구성은 포만감이 적고, 혈당 급등을 유도하여 피로, 과식, 당뇨 및 비만 유발로 이어질 수 있다. 주당 라면 2회 이상 섭취 시, 복부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고혈당 등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약 68% 증가했다는 연구도 있다. 라면은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에 해당하며, UPF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17% 증가하고, 사망률은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연구에서도 UPF 섭취가 많을수록 폐암 위험이 41%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라면을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는 사람들이 있다. 라면의 저섬유질, 고지방, 고나트륨 구성은 소화 지연, 변비, 복부 팽만감, 장내 환경 변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색깔도 예쁜 백지연의 아침 식단. 영양소도 두루 들어 있다. [사진=백지연 유튜브 ]](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KorMedi/20250828210720721qvru.jpg)
라면, 건강하게 즐기려면?
백지연처럼 순한 맛에 익숙해지면 이런 자극적인 맛의 유혹에서 점차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래도 가끔 라면을 즐기고 싶다면,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있다. 일단 라면 수프를 반만 넣어 나트륨을 줄인다.
영양은 더한다. 당근, 브로콜리, 양파, 시금치 등 야채와 계란, 두부, 미역 등 해조류를 넣어 모자란 영양을 보충한다. 튀긴 면 대신 곤약면 등 대체 면류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섭취 빈도는 줄인다. 백지연처럼 라면을 3개월 넘게 끊고, 정말 먹고 싶을 때만 월 1~2회 정도 즐기는 게 바람직하다.
건강한 미각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라면뿐 아니라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본연의 음식 맛을 즐기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김은재 기자 (k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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