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픽 리뷰] 낭만과 설렘 담긴 '고백의 역사'...신은수 너무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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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고 유치할 줄 알았는데.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전하는 낭만의 이야기가 의외로 강한 웃음과 감동을 유발하는 영화 '고백의 역사'다.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는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나 '고백의 역사' 속 인물들은 현실적이고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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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수, 러블리한 캐릭터 연기 인상적
러닝타임 118분, 12세이상관람가, 오는 29일 공개

(MHN 장민수 기자) 뻔하고 유치할 줄 알았는데.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전하는 낭만의 이야기가 의외로 강한 웃음과 감동을 유발하는 영화 '고백의 역사'다.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는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선 감독이 연출했다.
고등학생 소년, 소녀의 고백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익숙한 소재지만 '고백의 역사'에는 관객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우선은 낭만과 추억.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당시 유행하던 요소들을 녹여냈다. S.E.S, 자자 등의 음악은 물론, 삐삐, 워크맨 등은 그 시절을 살았던 관객을 추억 속에 젖게 만든다.


지금처럼 스마트폰과 메신저가 발달한 시절이 아니었기에, 직접 대면하는 설렘이 한층 컸던 시절이다. 몰래 숨어 서로를 바라보거나, 색종이를 접어 마음을 전하는 등 그 시절의 낭만이 주는 공감이 있다.
청춘로맨스 장르에서 주의할 것 중 하나가 유치함이다. 귀엽고 풋풋한 매력을 강조하려다 오그라들고 유치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고백의 역사' 속 인물들은 현실적이고 자연스럽다.
무엇보다 웃음을 주고자 오버하거나 작위적인 연출 기법을 활용하지 않은 점이 좋다. 의도하지 않아도 10대 소년, 소녀의 귀엽고 풋풋한 매력은 전해지게 마련이니.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고, 진심으로 감동이 전해진다.


그러나 활기찬 초중반부에 비해 후반부 힘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급하게 찾아온 위기가 톤을 급격히 바꾸다 보니 몰입이 약해진다.
그 덕에 메시지가 한층 강조되기는 한다. 사랑과 우정이 건네는 설렘과 위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주는 것. 누구나 공감하고, 행복한 기운을 얻어갈 수 있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특히 세리 역 신은수의 캐릭터 연기가 돋보인다. 웃을 때나 짜증을 낼 때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종잡을 수 없이 변화하는 소녀로서의 감정 표현도 탁월하다.
모든 대사를 사투리로 연기해야 했다. 실제 부산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잘 모르는 입장에서 보기에는 크게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청춘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 스타일이 오히려 생머리보다 잘 어울린다는 건 단점. 물론, 리얼리티를 살린 설정일 수도 있겠다. 10대 시절에는 남들이 아무리 칭찬해도 본인은 마음에 안 들게 마련이니.
윤석 역 공명은 친구들보다 한 살 많은 오빠로서의 듬직함을 갖췄다. 또한 남모를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디테일한 연기도 인상적이다.
여기에 김현 역 차우민, 백성래 역 윤상현, 마솔지 역 최규리, 방하영 역 이소이, 정다울 역 손희림, 고인정 역 강미나 등 친구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귀엽고 유쾌한 티키타카는 절로 미소를 유발한다. 세리의 아빠 박홍일 역 류승수, 담임선생님 역 조복래 등 베테랑 배우들의 적절한 유머도 극을 한층 풍성하게 꾸며준다.
한편 '고백의 역사'는 오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러닝타임 118분, 12세 이상 관람가.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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